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출발했습니다 애플이 사상 세 번째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서는 기업을 노리는 가운데 전날 급반등 이후 숨 고르기 흐름입니다 2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 00포인트 오른 46 761 58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2 87포인트 내린 6 732 2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 10포인트 밀린 22 940 44를 가리켰습니다
애플은 이날도 오르며 시총 4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장 대비 0 77 오르며 시총은 3조9천100억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올댓분양 오픈AI의 등장 이후 증시를 휩쓸었던 인공지능 테마에서 소외된 애플은 한동안 숨죽이는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AI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애플이 재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이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서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사상 세 번째가 됩니다 뉴욕증시의 시총 4위 기업인 아마존은 시총이 2조3천억달러 수준이라 4조달러와는 거리가 상당합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애너시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매그니피센트7 이 이익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시장은 또 한 번 상승할 수 있다 며 지난주 금요일과 이번 주 월요일의 시장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주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빅테크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또한 빅테크인 테슬라는 22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지금까지는 실적이 증시를 지탱하는 모습입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 P500에 속한 기업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약 75 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 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강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빅테크 7곳을 가리키는 M7은 3분기 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14 9 로 예상됩니다 S P500에 속한 나머지 493개 기업은 이익이 6 7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1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AWS가 전날 대규모로 먹통 사태를 겪은 이후 이날 주가가 오히려 2 30 오르고 있습니다
먹통 사태는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아마존의 AWS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카콜라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 80 뛰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는 3분기에 깜짝 실적 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4 급등했습니다 방산업체 RTX는 항공우주 및 방위 분야에서 향상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뒤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입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 05 하락 중입니다
독일 DAX 지수는 0 07 영국 FTSE100 지수는 0 27 오르고 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0 45 상승세다 국제 유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 대비 0 38 떨어진 배럴당 57 3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jhjin